아산시장애인체육회에서 알려드립니다
파라(장애인)트라이애슬론이란 수영, 사이클, 달리기를 연속으로 완주하는 3종 경기로 강한 체력은 물론 전략과 끈기까지 필요한 극한의 스포츠입니다.
하지만 사이클이나 조깅 단독 종목으로는 장애인생활체육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운동이랍니다. 그럼 케피씨 블로그에서 함께 파라트라이애슬론만의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를 살펴볼까요?
목차
1. 장비 개조가 가능하다?
2. 전환 구간, 가장 조용한 격전지
3. 나답게 MOVE, 운동의 진정한 즐거움
1. 장비 개조가 가능하다?
파라트라이애슬론은 수영 750M -> 사이클 20KM -> 달리기 5KM 세 종목을 소화하는 경기입니다.
모든 구간은 중간 휴식 없이 한 번에 이어지죠.
장애유형에 따라 사용하는 장비는 조금씩 다르고, 각자에게 맞는 방식으로 완주에 도전합니다.
여러 장애를 지닌 선수가 출전하는 만큼, 장비 개조도 가능합니다.
케피씨 유튜브에서는 김황태 선수의 사이클 개조기를 보실 수 있는데요, 파라트라이애슬론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다양한 장비입니다.
핸드 사이클로도 도로를 질주하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팔 없이 수영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2. 전환 구간, 가장 조용한 격전지
파라트라이애슬론의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전환 구간입니다.
수영을 마치고 자전거로, 자전거에서 달리기로, 이걸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하느냐가 승부를 가릅니다.
프로 선수의 경우 장비 교체부터 환복까지 1분에서 2분 내외로 소요됩니다. 그야말로 변신에 가까운 속도죠.
장애인스포츠 특성상 종목이 바뀔 때마다 장비 교체나 환복을 돕는 지원 인력이 필요한데요, 이를 핸들러라고 합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트라이애슬론 김황태 선수의 핸들러가 아내 김진희씨라는 사실은 유명합니다.
3. 나답게 MOVE, 운동의 진정한 즐거움
파라트라이애슬론은 겉보기엔 체력이 가장 중요햐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험과 판단력, 전략적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영에서 얼마만큼 힘을 쓸 지, 사이클에서 추월을 노릴 지, 마지막 러닝에서 역전을 위한 체력을 얼마나 남겨둘 지
이 모든 판단이 경기 중에 실시간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선수마다 신체 조건과 사용하는 장비가 다르므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알고 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파라트라이애슬론의 진정한 의미는 경쟁과 승리에 있지 않습니다. 자신을 믿고 더 나아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움직임입니다.
케피씨는 이 도전이야말로 운동의 본질이자 운동이 주는 즐거움의 원천이라고 믿습니다.
[출처] 파라트라이애슬론도 장애인생활체육이다? 케피씨가 알려주는 관전 포인트! / 대한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