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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에 안 나오는 패럴림픽 이야기

2025.02.26 11:21:30



텔레비전에 안 나오는 패럴림픽 이야기


201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취재를 시작했고, 2023년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받을 정도로 운동과 장애인체육에 진심이죠.

한 달에 한 번은 장애인 선수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자 노력한다는

김양희 기자가 쓴 책은 어떤 내용일까요?




올림픽이 끝나면 그 열기도 사그라집니다.


패럴림픽은 올림픽이 끝난 뒤 같은 도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하지만 올림픽만큼 높은 관심도,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지도 않습니다.

김양희 기자는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 책을 통해 말합니다.

2024 파리 패럴림픽 경기장에서는 어디에서나 환호가 넘쳤다고 말이죠.

수천 명의 관중은 통제된 도로에서도 불평 없이 우렁찬 박수를 보냈고,

선수들이 모두 퇴장할 때까지도 박수는 멈추지 않았다고요.

그런데 왜 국내에서는 그만큼의 열기를 볼 수 없었던 것일까요?


왜 패럴림픽은 올림픽처럼 중계를 안 해요?

바로 김양희 기자가 책을 쓴 이유입니다.



“왜 패럴림픽은 올림픽처럼 중계를 안 해요?”

2020 도쿄 패럴림픽을 보던 중학생 아들의 눈에도 패럴림픽에 대한

미디어의 무관심은 명백한 차별로 느껴졌고, 이는 김양희 기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패럴림픽은 그 자체로 한계에 도전하는 무대지만, 현실은 중계조차 보기 어렵습니다.

반면, 선진국은 패럴림픽 중계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냈습니다.

영국은 2012년 런던 패럴림픽을 적극적으로 중계한 덕분에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을 크게 높였고, 장애인 고용률과 스포츠 참여율이 증가했습니다.

캐나다는 2010년 밴쿠버 동계 패럴림픽 이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가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약 23%는 장애인 고용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습니다.


장애인 선수들의 삶을 바꾼 스포츠


이 책에는 패럴림픽 14개 종목, 24명 선수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개인의 노력과 성취에 관한 기록이 아닙니다.

스포츠를 통해 장애를 넘어서 도전하는 자기 발견의 여정이자,

패럴림픽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무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보치아 국가대표이자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정호원 선수,

배드민턴 국가대표이자 파리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유수영 선수 등

쟁쟁한 선수들의 이야기만으로도 감동적이고 흥미로운 것은 물론이고요.


패럴림픽을 TV에서 질릴 만큼 볼 때까지


우리나라에서 패럴림픽 중계는 여전히 제한적입니다.

주요 방송사에서 올림픽은 반복적으로 중계하지만,

패럴림픽은 일부 경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죠.

<올림픽이 끝나면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는 이러한 현실을 알리는 동시에,

패럴림픽이 단순히 감동을 주는 대회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작점임을 강조합니다.

텔레비전에서 장애인스포츠와 장애인 선수를 더 자주 볼 수 있다면,

그리고 패럴림픽의 감동적인 순간이 올림픽처럼 질릴 만큼 중계된다면,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패럴림픽에 옮겨붙지 않을까요?

장애인스포츠에 관심이 있던 분들도, 이제 흥미가 생기신 분들도 좋습니다.

장애인스포츠든 비장애인 스포츠든 좋아하고 응원하는 데

‘장애’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으니까요.

텔레비전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무대, 이 책을 펼치면 진짜 패럴림픽이 시작됩니다.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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